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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향신문 2004-12-15 18:27]
인천시 옹진군이 청사 신축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주민이 거주하는 섬의 일부를 일반에게 판다.
옹진군은 관내 영흥면 선재리 측도의 40%에 달하는 3만6천8백평을 팔아 청사 신축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.
옹진군은 밭과 임야 등 8개 필지의 이 땅을 일괄 매각키로 하고 오는 21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. 예정가는 86억7천만원이다. 11가구가 살고 있는 측도는 하루 두번씩 썰물때 바닷물이 빠지면 600m 가량 떨어진 바로 옆 선재도로 오갈 수 있는 조그만 섬으로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.
시화방조제 건설로 육지와 연결된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가 2000년 연륙교로 선재도와 연결된데다 2001년에는 선재도와 영흥도가 역시 연결되면서 이 일대 섬들이 개발붐을 타고 있다.
이에 따라 이번에 내놓은 땅도 공시지가(3만~4만)의 6~8배에 달하는 평당 23만여원에 이른다.
옹진군은 배편 없이도 하루에 두차례 걸어서 섬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낙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등 자연경관도 빼어나 관광지 개발을 위해 민간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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